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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테랑 2' 리뷰, 과연 빌런은 누구인가?

by 니콜라스김 2024.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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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2 포스터

 

여러분, 기다리던 그 영화가 드디어 개봉합니다. 바로 ‘베테랑 2’!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이 영화는 9월 13일에 개봉하며 추석 극장가를 장악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9년 전, 절대 악인 재벌 3세 ‘조태오’를 쫓으며 통쾌한 액션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여러분과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서도철의 진화, 그리고 변하지 않은 열정

서도철은 여전히 예전 모습 그대로입니다. 색바랜 청바지에 목이 늘어난 티셔츠, 헝클어진 곱슬머리로 등장하지만, 범죄 현장에서는 눈빛부터 달라집니다.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카키색 항공 점퍼도 그대로죠. 사실 이 옷은 황정민 배우가 전작에서 실제로 입었던 의상으로, 제작사가 보관했다가 이번에 다시 꺼냈다고 하네요​.

이번 작품에서 서도철은 단순히 범인을 쫓는 것이 아니라, 사적 복수에 대한 깊은 고찰을 던집니다. 그는 범죄를 저지른 이들에게 “좋은 살인, 나쁜 살인이 있냐?”고 일갈하며 공권력의 의미를 묻는 캐릭터로 복잡한 내면을 드러냅니다. 이 모습이 그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류승완 감독의 첫 번째 속편 도전, 더욱 강렬해진 액션

류승완 감독은 이번 작품으로 처음으로 시리즈의 속편을 연출했습니다. ‘베테랑’의 성공을 반복하면서도 동시에 새로운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 속에서 균형을 맞추는 데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합니다​. 액션은 더 화려해졌습니다. 남산에서 벌어지는 추격 장면, 비가 쏟아지는 옥상에서의 싸움은 관객들에게 강렬한 타격감을 선사하며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년)를 떠올리게 합니다. 특히 불법 도박장을 단속하는 오프닝 장면에서는 슬랩스틱 코미디 요소를 가미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새로 합류한 막내 형사, 박선우의 등장

이번 영화에서는 새로운 캐릭터,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눈에 띕니다. 박선우는 뛰어난 무술 실력과 민첩한 판단력으로 서도철의 눈에 들어 강력범죄수사대에 합류합니다. 정의감 넘치는 모습으로 처음엔 열혈 형사로 그려지지만, 시간이 지나며 그의 진짜 모습이 드러나면서 극의 긴장감을 더합니다​.

정해인 배우의 합류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팬들은 그가 이번 편의 메인 빌런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시놉시스를 보면 그는 서도철과 함께 연쇄살인범을 쫓는 경찰로 묘사되어 있어 이 가설이 다소 희박해 보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감독의 연출 의도에 따른 하나의 훼이크일지도 모릅니다​.

 

 

 

 

 

메인 빌런의 정체는?  미스터리한 스토리 전개

‘베테랑 2’는 메인 빌런의 정체를 마지막까지 감추며 스릴러와 미스터리의 재미도 함께 선사합니다. 연쇄 살인범이 인터넷에 살인 대상을 공개하며 벌어지는 사건은 영화에 긴장감을 더합니다. 서도철과 수사팀이 계속해서 사건을 수사하는 동안 관객들은 빌런이 누구일지 추리하게 되죠. 이는 단순한 액션 영화가 아닌, 사회 문제를 날카롭게 다루는 점에서 전작보다 무거운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또 한 번의 대박을 예고하는 ‘베테랑 2’

‘베테랑 2’는 전편보다 더 복잡하고 깊이 있는 스토리, 강렬해진 액션, 그리고 미스터리한 빌런의 정체까지, 다양한 요소들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영화가 제77회 칸 국제영화제와 제4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작품성은 이미 인정받고 있죠​. 추석 극장가에서 또 하나의 대박을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는 이 작품이, 여러분의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극장에서 서도철과 함께 통쾌한 액션을 느껴보세요!